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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만사가 권태롭고 무언가 해야하지만 시작할 수 없거나 금방 그만둔다면......
작성일자 2012-11-01
 
    만일 만사가 권태롭고, 무언가 할 의욕이 안 생기고, 해야 하지만 시작할 수 없다거나,
 
어렵게 시작했는데 금방 그만두어버린다면, 심각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만일 방치하면 어느 새 시간이 흘러가 버리고 삶을 놓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은 무언가 성취해가는데 나는 해놓은 것도 없고 할 것도 없다.... 이렇다면 심각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보통 권태는 잠시 느낄 수 있지만, 권태와 의욕 상실을 자주 느끼거나 지속적으로 느껴서 어떤 일에 지장이 있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런 것은 대개 무의식적인 갈등에서 유래하거나 자기(self)가 삶의 활기(vitality)를 낼 수 없거나 자기가 붕괴되어
 
동기와 목표가 생기지 않고 의욕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여러가지 방법으로 노력하여도 대개는 소용없기 마련이다. 심리내적으로 구조적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것이 발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성장하면서 대상관계, 특히 돌봐주는 사람(엄마, 할머니 등)과의 관계에서
 
자기가 충분히 발달하고 건강하게 형성되지 못해서이다. 이런 경우 방치하면 삶을 낭비하기 십상이다.
 
 
    또한 주변에서는 '왜 안하냐고!' 닥달하고 야단만 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장본인은 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도 말이다.
 
 
    문제는 의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에 있다.
 
이런 것을 이해하고 본인도, 가족도, 주변에서도 정신분석을 고려해보면 좋다.
 
어려움을 들어주고 공감하며, 이해할 수 있고, 무의식적 원인까지 이해할 수 있는 정신분석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여러가지 다른 방법을 써도 소용없을 때는 너무 미루지 말고 용기를 내서 정신분석의 문을 두드려 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