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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요.....
작성일자 2011-07-24
도무지 의욕이 생기지 않아요. 힘이 나지 않아요.
무언가 해야하는데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요. 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우울, 불안 상태이거나 우울증, 불안증이다.
 
이런 것을 느끼는 원인은 많겠지만 특히 중요한 것은 무력감(힘을 빼았겼다는 혹은 잃었다는 심리 상태), 반복적 실패로 인한 무기력의 심리(학습된 무기력), 실패에 대한 지나치게 가혹한 처벌이나 비난, 무가치감, 절망감, 패배감 등이 원인이 될 것입니다.
 
패배감 중에 가장 극복하기 힘든 것은 내면에서 대개 어린 시절 자신을 인정해지 않고 야단만 쳤던 부모에 대한 패배감일 것입니다. 어린 아이에게는 부모는 크고 강합니다. 부모가 못한다고 하니 자신은 못하고 부모는 잘할 것이라고 전제합니다. 그리고는 부모에게 졌다는 패배감을 갖게 됩니다. 이것은 무의식에 억압되어 있어서 의식하기 어려우며 계속 힘을 발휘해서 무기력과 실패로 이끌어 갑니다.
 
몸은 성장하여 어른이 되었어도 자신도 까마득히 모른 채로 무의식에서는 자신을 아이처럼 경험하며 다른 사람과 세상은 전능하고 힘센 어른으로 경험합니다. 어떤 경우 세상 사람들을 자신을 판단하고 처벌하는 것으로 경험합니다. 물론 이것은 무의식이어서 불안, 우울, 분노, 억울, 열등감 등 고통을 당하면서도 무엇인지 알지 못합니다. 이것을 전이라고 합니다. 정신분석과 정신분석적 정신치료에서는 치료자와 전이 관계를 경험하면서 이런 것을 상세하게 인식하게 되고 마음속의 어린 아이가 성장하여 힘을 갖게되고 자유를 얻게 되면서 서서히 해결되어 갑니다. 두려움, 무력감, 열등감, 패배감이 서서히 사라져 갑니다. 자기가 자신의 주인이 됩니다.